'죽음의 ㅁㅇ' 펜타닐, 일본 나고야가 국제 밀수 '아시아 허브'였다

국제 합성 ㅁㅇ 밀수 조직이 일본 나고야에 핵심 거점을 두고 활동해 온 정황이 포착됐다.

사건의 발단은 미국 뉴욕에서 열린 한 중국 기업 재판이었다. DEA는 위험 약물을 미국에 불법 유통시킨 혐의로 2023년 6월 중국 국적의 왕칭저우와 천이이를 체포했다. 중국 우한의 화학업체 '후베이 아마르벨 바이오테크' 간부였던 이들의 수사 과정에서 '일본에 있는 총책'의 존재가 처음으로 떠올랐다.

왕칭저우 - "우리 회사에는 우두머리가 두 명 있다. 한 명은 일본에 있고, 다른 한 명이 바로 나다.“

'일본 총책'으로 지목된 인물이 'Fengzhi Xia'일 가능성을 찾아냈다고 보도했다. 샤는 중국 우한의 '푸스카이 무역'과 일본 나고야의 'FIRSKY 주식회사'를 실질적으로 지배하고 있었다.

일본은 자본금 500만 엔(약 4691만 원) 같은 낮은 요건만으로 법인을 세울 수 있어 범죄 조직의 위장 기업 설립에 취약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들은 일본의 금융·물류 기반을 활용해 자금 세탁과 ㅁㅇ 유통을 지휘하는 아시아 본부 역할을 했다.